[아시아경제 함정선 기자]30일 업계에 따르면 LPG 수입업체인 SK가스와 E1은 LPG 가격을 kg당 92~93원씩 인상키로 했다.

SK가스는 11월 1일부터 충전소 공급가격 기준 가정용 프로판가스는 kg당 924.17원, 차량용 부탄가스는 kg당 1318.55원(ℓ당 770원) 으로 인상한다. 이는 전월 대비 각각 11%, 7.5% 오른 가격이다.

E1은 프로판 가스는 kg당 925원, 부탄가스는 kg당 1319원으로 가격을 조정했다. 부탄가스의 경우 환산하면 ℓ당 770.29원이다.

업계는 지난 9~10월 가격을 동결했으나 LPG 국제가격과 환율 등을 반영, 인상을 결정했다. 업계 관계자는 "LPG 국제가격과 환율 요인만을 반영해 11월 가격을 책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LPG 공급가격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발표하는 국제 LPG 가격에 따라 매월 말 환율, 세금, 운송비 등을 반영해 국내 공급가격을 결정한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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