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가 2009년 서울시 도로부분 인센티브 평가에서 최우수구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에서 아름다운골목사업 최우수구와 그린파킹사업 우수구를 수상했다.

2004년부터 실시한 그린파킹사업은 2004년 장려구,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우수구, 2008년 최우수구를 차지, 올해까지 연속 최우수구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린파킹사업은 적은 비용으로 골목길 주차난과 주거환경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인 사업으로 주택 담장을 허물어 주차장을 설치하고 녹지공간을 확보하는 사업.

양평동 골목길

특히 좁은 골목길로 인해 주차가 어려운 단독, 빌라가 밀집된 열악한 주거환경지역에서 유용한 사업이다.

아름다운골목 조성 사업은 담장허물기 사업에 참여한 가구가 50% 이상인 골목에 대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주민의 통행을 우선시하는 도로조성과 담장허물기 참여주택과 도로의 연계성을 고려, 디자인된 아름다운 도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 영등포구는 담장허물기사업을 통해 143가구 353면 주차면과 생활도로 9개 골목 1220m를 조성했다.

2004부터 2009년 10월 말 현재까지 1440개 동 2472면 생활도로 7443m, CCTV 78대를 설치했다.

그린파킹사업은 주택 담장을 허물어 주차장을 건설하고 화단 등 녹지공간과 방범시스템인 무인 자가 방범시스템을 설치해 주며 태양광등 설치, 오픈-락(창문자동잠금장치), 빗물받이악취방지기, 음식물 쓰레기통부스 설치 등 영등포구 만의 특수사업을 병행해 설치해 준다.

앞으로 영등포구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속에 주차난과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구 만의 독특한 사업을 개발, 주민 만족도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영등포구청 주차문화과(☎2670-3906)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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