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희 기자]해외주식형 펀드가 35일째 자금 이탈세를 지속하며 최장기 연속 순유출 기록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주식형 펀드도 하루만에 순유출 전환했다.
2일 금융투자협회 및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 해외주식형 펀드는 460억원 순유출을 기록, 지난 9월 10일 이후 35일 연속 순유출세를 이어갔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통계 집계를 시작한 지난 2006년6월 이후 최장 연속 유출 기록을 세웠던 지난해 10월8일~11월4일 20일 연속 유출 기록을 바꾼 데 이어 순유출 기록 경신을 지속하고 있다.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주식형 펀드는 90억원 순유출을 기록, 하루 만에 자금이 다시 빠져나갔고, ETF를 포함하면 120억원이 순유출됐다.

머니마켓펀드(MMF)는 1조7145억원 순유출을 기록, 설정액 74조원대가 재붕괴됐다.

주식형펀드의 순자산총액은 110조6824억원을 기록, 전일대비 2조1025억원 감소했고, 전체 펀드 순자산총액은 4조6482억원 감소한 316조8539억원을 나타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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