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희 기자]온라인 교육주의 주가가 신종플루 확산으로 인한 수혜주로 부각된 이후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최실적과 관계없이 테마로 인한 움직임에 최근 변동성이 급격히 커지며 신중한 투자가 요구된다는 조언이다.

2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유가증권 및 코스닥시장에서 디지털대성은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한 2770원에 거래되며 하루만에 급락세를 뒤짚었다. 비상교육과 에듀박스도 각각 11.03%, 7.85% 급등 중이며, 온라인 영어교육 콘텐츠 공급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확인영어사도 전일대비 9.68% 오르고 있다. 능률교육(3.54%)과 엘림에듀(3.35%)도 동반 오름세다.

다만 온라인교육 대장주인 메가스터디는 전일대비 0.16% 오른 25만1100원에 거래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이다.

이들 온라인 교육주는 지난 30일 갑작스레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급락세를 나타냈었으나 지난 주말 신종플루 확산세이 다시 거세지며 급등세로 돌아섰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달 29일 권역별 학교 휴업 방안에 대해 협의한 결과 전국단위의 휴교령이 아닌 학교장 중심의 대응체제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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