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일 세종시 건설과 관련 "세종시는 충분히 숙고해서 하는 것이 좋으니까 당에서 잘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와 청와대 오찬회동을 갖고 "세종시는 충청도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국가발전에 부합하도록 되어야 한다"는 정 대표의 요청에 이같이 답변했다고 조해진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당이 화합하고 안정된 모습을 보이면 국민들이 더욱 지지를 보낼 것이다. 당이 잘 단합해서 정기국회에 산적한 국정과제들을 잘 처리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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