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북한은 2일 오전까지 옥수수 1만톤 등 우리측의 인도적 지원 제의에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이 날 서울 도렴동 정부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북측 적십자사는 지난 10월26일 대한적십자사의 총재 명의로 대북 전통문을 통해 전달한 옥수수 1만톤·분유·의약품 지원의사에 대해 2일 현재까지 공식적인 반응을 않고 있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북한의 무반응에도 인도적 지원 관련 절차를 계속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통일부는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 인도적 지원과 관련한 사전보고를 이번 주 안으로 끝낼 예정이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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