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IBK투자증권이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하면서 이색적인 조건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IBK투자증권(대표이사 이형승)은 오는 9일부터 24일까지 제3기 신입사원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20명 내외이며, 학력·연령·전공 등 지원 자격에 제한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으로 진행된다.

IBK투자증권은 특히 이번에 선발하는 신입사원에게 본사 리서치센터에서 1년간 애널리스트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공채 신입사원 전원이 1년간 애널리스트 교육을 받는 것은 증권업계에서 이례적이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신입사원 모두 ‘증권사의 꽃’이라 불리는 리서치센터에서 RA(리서치 어시스턴트)로 근무하게 된다”며 “1년간 심도깊은 교육을 통해 우수인력을 양성, 현장에 배치함으로써 회사이익과 업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서 접수는 9일부터 20일까지 22개 IBK투자증권 지점을 통해서 1차로 받고, 21~24일에는 이메일을 통한 온라인 접수만 받는다.

회사 관계자는 “본인이 응시하려는 회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오프라인 접수를 우선 실시키로 했다”며 “신입사원을 즉각 영업 현장에 투입하기보다 교육을 통해 우수인력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회사 홈페이지(www.ibks.com)를 참고하거나 전화(02-6915-5120)로 문의하면 된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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