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동국S&C가 지난 8월 코스닥 상장 후 재무구조는 개선됐으나 순이익을 제외한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당초 예상보다 주춤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8.7%, 13.8% 감소한 621억원과 98억원을 달성한 반면 순이익은 키코 손실 해소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41.7% 증가한 67억원 기록한 것.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상반기 일시적 수주 감소 및 일부 선적 연기로 실적이 감소했다"며 "경기 회복에 따른 업황 변화가 호조세로 빠르게 전환됨에 따라 실적 모멘텀은 이상 없다"고 전했다.

정학근 대표는 "지난 8월 IPO 이후 당사의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됐다"며 "실제로 부채비율이 지난해 4분기 481%에서 올해 3분기 32%로 449% 감소, 유동비율은 지난해 4분기 89%에서 올해 3분기 352%로 263% 증가했다"고 밝혔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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