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에 들어서는 서울국제금융센터(IFC 서울)에 국내 최초로 콘래드 호텔이 입점한다.

서울국제금융센터는 5일 힐튼 월드와이드(Hilton Worldwide)와 힐튼 그룹 내 최고급 럭셔리 호텔인 '콘래드 서울'의 호텔운영계약을 체결한다.

콘래드 서울(Conrad Seoul)은 콘래드 호텔·리조트(Conrad Hotels and Resorts)가 국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호텔이다. 총 466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1년 2분기경 개장할 계획이다.

마틴 링크(Martin Rinck) 힐튼 월드와이드 아시아 태평양 사장은 "콘래드 서울은 콘래드가 한국 내 입지를 넓히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AIG 글로벌 부동산개발(AIG Global Real Estate)이 이번 프로젝트를 힐튼 월드와이드와 함께 진행하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국제금융센터는 콘래드 서울 외에도 3개 동의 첨단 오피스 타워와 멀티플렉스 영화관, 고급 쇼핑몰인 IFC 몰, 다양한 레스토랑, 레저시설, 공용녹지공간, 지하철 연계망 등을 갖추고 있다.

윌리엄 F. 프리만(William F Freeman III) AIG 글로벌 부동산개발 사장은 "서울국제금융센터는 호텔업계의 최고급 브랜드인 콘래드 호텔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비즈니스 여행객 및 투숙객에게 리테일과 비즈니스, 숙박을 총체적으로 제공하는 최상의 장소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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