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5일 "시민단체들이 생활 속 에너지 절약 등을 통한 녹색생활의 범국민적 실천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국무총리·김형국) 제6차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녹색성장의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신기술은 아마도 절약일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히 "세계에서 어느 나라가 먼저 녹색기술의 저탄소로 전환하느냐가 국가경쟁력의 관건이자 미래 국가 지위의 큰 변화를 가져올 변수가 되고 있다"면서 "우리의 녹색성장과 기후변화 대응은 국가적 목표일 뿐 아니라 범세계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이 이 기회를 선점하면 새로운 성장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인류에 기여할 수 있다"면서 "시민단체들도 정부와 함께 녹색성장의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역할을 해달라"고 적극적인 동참을 주문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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