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리노스가 키플링에 이은 두번째 브랜드 이스트팩 론칭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이스트팩은 압구정 호림아트센터에서 런칭 쇼케이스를 열어 '2010 S/S 컬렉션'을 선보였다.

리노스는 최근 벨기에의 VF사와 이스트팩 국내 사업권 계약을 체결했으며 내년 국내 약 30여 곳의 백화점 및 면세점을 통해 본격적인 이스트팩 영업에 들어간다.

이스트팩은 1990년대 학생들 백팩으로 큰 인기를 얻은바 있으나 단조로운 제품라인과 모조품 관리의 실패 등으로 지속적인 인기를 끄는데 실패한 브랜드로 알려졌다.
하지만 리노스는 내년부터 메신저백을 비롯해 숄더백과 토트, 트롤리, 악세서리 등 다양한 아이템 확보 및 부정경쟁 방지법을 기반으로 이스트팩의 부활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리노스는 지난 2004년 여성 캐주얼 백 키플링 인수 후 고속성장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이스트팩의 성공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또 키플링과의 복합매장 전략을 통하여 브랜드간 상호 시너지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노학영 리노스 대표는 "고객의 꿈과 희망을 함께 이뤄가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며 "제2의 키플링으로 성공 신화를 이어가겠다"고 론칭 포부를 밝혔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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