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공정성 논란으로 시작 전부터 '입방아'에 올랐던 제46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는 '마더' '해운대' '국가대표' 등 세 영화가 작품상, 남우주연상, 감독상 등 주요 시상을 두고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마더'가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부일영화상 등을 휩쓸고 '국가대표'가 이천춘사대상영화제 최우수작품상 등을 수상한 것과 비교할 때 '해운대'의 다소 부진했던 성적이 이번 영화제에서 만회될 수 있을지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제 46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는 영화 '해운대'가 9개 최다 부문 후보에 올랐다. '해운대'는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음향기술상 등 총 9개 부문 후보를 장식했다.

'국가대표'도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주연상, 촬영상, 영상기술상, 기획상에서 '해운대'와 경합을 벌이게 된다. 그 외에 '해운대'는 남우조연상과 여우조연상, 음향기술상 후보에 올랐고 '국가대표'는 편집상에 이름을 올렸다.

'마더'는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을 비롯해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특히 '마더'는 배우 김혜자가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과 부일영화상에 이어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에 이어 대종상 여우주연상까지 거머쥘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영화제에서는 김윤석, 장혁, 이다해, 최강희, 이덕화, 강지환, 홍수현 등이 시상자로 나서며 이날 방송은 SBS를 통해 저녁 8시 50분부터 2시간 가량 생중계된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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