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수익 기자] 한국정책금융공사는 9일 무디스, 스탠더스앤푸어스(S&P), 피치 등 국제신용평가사 주요 3사로부터 정부와 동일한 신용등급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정책금융공사의 외화 장기신용등급에 대해 무디스는 'A2'로 평가했고 S&P와 피치는 각각 'A', 'A+'를 부여했다. 등급전망도 모두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신용등급 획득으로 해외에서의 신인도를 확인하고 향후 외자조달기반도 성공적으로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6일 5년물 원화 정책금융채권 500억원을 발행했다. 공사 출범 이후 처음 실시된 이번 채권방행에서는 2400억원의 응찰이 이뤄지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금리는 5.45%로 예보채와 산금채의 중간 수준이다.

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