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은행·증권 등 금융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10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대표적인 금융주이 하나금융지주는 전일보다 4.44% 급등한 3만6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우리금융 KB금융 등도 2% 안팎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NH투자증권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등 증권주들도 역시 3%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업종지수는 전일보다 2.32% 오르며 전 업종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금융업종지수 역시 2.04% 상승해 2위에 랭크돼 있다.

이날 금융주의 강세는 전일 미국 증시서 금융주가 반등한 상황에서 국내 금융주의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현재 외국인의 금융업종 순매수 금액은 120억원이 넘는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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