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SK텔레콤이 협력사와 새로운 R&D(연구개발) 협력관계 정립에 나섰다.

SK텔레콤(대표 정만원)은 협력사와의 새로운 R&D 상생협력관계 정립을 위해 'R&D 콜레보레이션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11일 워커힐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이동통신, 유선, IT 및 휴대폰 기술 등에서 국내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삼성전자, LG전자, 텔코웨어, 쏠리테크, SK텔레시스 등 60여 개 기업 CEO 및 임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하장용 SK텔레콤 네트워크부문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금은 이동통신 기술과 IT 기술이 서로 융합되면서 새로운 방식의 협력과 경쟁 관계가 형성되는 패러다임의 전환기"라며 "ICT(정보통신기술) 융합 기술에 기반하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협력을 통한 동반 성장을 위해 협력상생관계의 정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행사는 ▲ICT 융합 기술 전망 및 새로운 Biz 영역(한국IBM 이강윤 연구소장) ▲스마트폰 및 이머징 디바이스(Emerging Device) 시장 확산에 따른 환경 변화(로아그룹코리아 김진영 CEO) ▲미래 기술 및 비즈니스 전망(QCT코리아 민병준 이사) ▲SKT 중장기 R&D 방향(SK텔레콤 변재완 네트워크기술원장) 등의 발표로 진행됐다.

변재완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주제 발표와 패널 토의를 통해 "SK텔레콤과 협력사의 관계는 ICT 에코시스템에 기반한 동맹 형태로 진화하고, 공동 R&D를 통해 동반 성장을 이뤄야 한다"며 "이를 위해 기술 트렌드 및 정보의 상호 공유로 글로벌 시장에서 공조할 수 있는 R&D 상생협력관계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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