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테라리소스는 12일 러시아 현지 계열사 빈카사가 러시아 사마라지역 석유회사인 테흐노스트로이마켓으로부터 사마라지역의 종합석유화학 컴플랙스의 공동 인수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러시아 사마라지역에 위치한 러시아 국영기업인 로스네프트는 공개 입찰 방식으로 원유저장고와 선적 및 하역 펌브설비, 접근선로 등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빈카사는 이를 공동으로 인수하기 위해 공개 입찰을 검토 중이라는 설명이다. 입찰에 성공하면 유류 운송설비를 추가로 인수해 생산원유의 유통사업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테라리소스 관계자는 "입찰에 성공하면 바로 매출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인수제의를 받은 사마라 원유물류기지의 연간 처리능력은 15만t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간 4000만 달러의 유통매출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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