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가수 김조한이 음악감독으로 변신해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 OST 디지털 싱글을 발매했다.

'지붕뚫고 하이킥' OST는 'R&B 황태자' 김조한이 음악감독을 맡았고, '북치기 박치기'의 래퍼 후니훈이 의기투합해 제작됐다.

김병욱 PD의 연출로 화제를 모았던 '지붕뚫고 하이킥'은 이순재, 김자옥, 정보석, 오현경을 비롯해 최다니엘, 신세경, 황정음, 윤시윤 등 출연진의 열연과 탄탄한 구성, 재치 넘치는 대사 등으로 20% 가까운 시청률을 올리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오프닝과 엔딩에 나오는 '지붕뚫고 하이킥'과 '유어 마이 걸(You're My Girl)' 등은 방송이 끝난 직후 '하이킥 OST'로 검색 순위에 오를 정도로 관심을 모아왔다.

'파트 1(Part1)'이라는 부제로 발매된 '지붕뚫고 하이킥' OST 디지털 싱글에는 총 4곡이 수록됐다. 오프닝 테마곡으로 사용되는 '지붕뚫고 하이킥'은 디스코 솔 풍의 곡으로 래퍼 후니훈이 작사와 보컬을 맡았으며, 음악감독 김조한이 피처링했다.

엔딩 테마곡으로 사용되고 있는 '유어 마이 걸'은 김조한이 작사, 작곡, 노래를 맡은 발라드곡이다. 그 외 '돈트 세이 굿바이(Don't Say Goodbye)' '마음을 열어봐요' 등이 수록됐다.

초록뱀미디어 측은 "그동안 OST 관련 시청자들의 문의가 이어졌지만, 제대로 선보이게 위해 공을 들여왔다"며 "이번 발매를 시작으로 앞으로 6개월간 방송될 시트콤에 맞춰 OST 파트 2, 3도 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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