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막걸리의 인기에 힘입어 국순당이 상승세다.

13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국순당은 전날보다 100원(1.39%) 오른 730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KB투자증권은 국순당에 대해 "백세주 부진으로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었으나 막걸리가 새로운 성 장동력으로 등장해 시장 대비 높은 프리미엄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소용 이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국순당에 탐방을 다녀온 결과 막걸리의 선전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매출액의 1%에 불과하던 막걸리 비중이 지난 3분기 15.9%로 급증하면서 국순당의 3분기 매출액은 2004년 이후 최초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순당이 생막걸리 출시 이후 이마트에 입점했고 앞으로 슈퍼마켓, 편의점까지 유통망을 늘려 매출액을 증대할 계획"이라며 막걸리 시장 규모를 250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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