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혜린 기자]태양이 13일 오전 디지털 싱글 '웨딩드레스'를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뮤직비디오와 함께 공개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태양의 방송 출연 횟수는 늘리겠다"고 밝혔다.

'웨딩드레스'는 오랫동안 홀로 사랑했던 이를 다른 남자에게 떠나 보내는 한 남자의 애달픈 심정을 노래한 곡. 태양의 애절한 보이스와 잘 어우러지는 슬로우 R&B곡으로 태양이 직접 작곡에 참여하기도 했다.

안무는 '나만 바라봐' 무대를 담당했던 외국의 유명 안무가들이 1년 6개월 만에 다시 뭉쳐 완성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요즘 일주일에 한 번 방송 출연이라는 YG의 새로운 홍보 전략 때문에 아쉬워하는 팬들이 많은데, 특히 태양 팬들의 경우 요청이 심한 편이다. 그 이유는 태양이 지닌 카리스마와 재능은 무대 위에서 가장 큰 폭발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인데 YG 역시 태양의 무대를 한번이라도 더 보고 싶은 것이 솔직한 심정"이라며 "큰 틀을 벗어나지는 않는 선에서 태양의 방송 무대를 늘려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태양은 오는15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컴백무대를 가질 예정이며 올 연말까지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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