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조1081억원, 순이익 956억원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동국제강(대표 김영철)은 3·4분기 경영실적 집계 결과 매출은 1조1081억원, 영업이익 831억원, 순이익 95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8% 감소, 74.5% 감소, 73.5% 증가한 것이며, 지난 2분기보다 매출은 4.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부문은 흑자로 전환됐다.

1~3분기 누계치로는 매출 3조4225억원(전년대비 21.7% 감소), 영업이익 54억원 적자, 순이익은 113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3분기부터 제품 및 원자재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고, 고강도 원가절감 등에 따른 경쟁력 향상으로 생산 판매가 원활해지며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추세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동국제강은 지난달말부터 연산 150만t 생산능력의 충남 당진 후판 신규 공장 건설을 마무리하고 시제품 생산에 돌입했으며, 올해 말부터 제품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내년부터 공장이 본격가동 될 경우 1조원 가량의 후판 수입을 대체하면서 동국제강의 성장 동력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