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오 기자]SK브로드밴드(대표 조 신)는 월정액 기본료로 시내·시외·이동전화 무료통화를 이용하는 집전화 정액형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 초고속인터넷 고객은 월정액 요금만으로 무료통화 100분(월 5000원), 200분(월 7000원), 300분(월 1만원), 700분(월 1만5000원), 2500분(월 5만원)을 이용할 수 있다.

이 회사의 시내전화나 인터넷전화만 이용하는 고객은 1000원을 추가해 이 요금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별도 기본료는 없고, 무료통화 시간이 소진되면 정상요금이 부과된다.

SK브로드밴드는 또 기본료를 포함한 시내·시외·이동전화 통화요금이 1만원 이상 발생하면 1만원을 초과한 요금에 대해 최대 5000원까지 할인해주는 실속형 상품도 출시했다.

이 상품에 가입한 고객은 집전화 요금이 1만6000원 나오게 되면 실제는 1만1000원, 1만4000원 나오면 실제 1만원만 내면 된다.

실속형 상품 고객에게는 SK텔레콤 이동전화와 결합 시 기본료 50%, 결합 구성원간 통화료 50% 등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안승윤 SK브로드밴드 마케팅부문장은 “다양한 요금 구성으로 고객이 본인의 통화 유형에 맞는 합리적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고객 선택권을 강화했다”며 “특히 시내전화와 인터넷전화 고객 모두 신규 상품에 가입할 수 있어 고객이 실제로 체감하는 요금 혜택을 더욱 늘렸다”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