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경진 기자]美 경제가 침체국면으로 부터 벗어남에 따라 美 상업용 부동산 가격 하락세도 3분기 연속 둔화되고 있다고 부동산 조사업체 인베스트먼트 프로퍼티 데이터뱅크(IPD)가 보도했다.

IPD에 따르면 美 3분기 사무실, 상점, 창고 및 세입주택 가격이 전기 대비 5.2% 하락했다.

이들 가격은 올해 9개월간 21% 하락해 전년 같은 기간 12% 하락한 데에 비해 낙폭이 크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이 둔화되고 있다고 IPD는 전했다.

IPD 북미지역 매니징 디렉터 사이몬 페어차일드는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제침체를 겪은 탓에 美 상업용 부동산 가격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며, 美 상업용 부동산 시장도 영국 및 아일랜드와 같이 고점대비 40% 가량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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