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개그우먼 정경미가 남자친구인 윤형빈에게 전화해 눈물을 흘렸던 사연을 공개했다.

정경미는 16일 오후 방송된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안영미, 강유미와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안영미는 이날 "정경미, 강유미와 술을 좋아해 함께 자주 마시는데 항상 2차, 3차까지 더 놀자고 주도하는 쪽은 정경미다" 라며 "그런데 한번은 정경미가 연인 윤형빈에게 전화를 하더니 '술 먹는게 뭐 어때서?' 하며 펑펑 울더라"고 폭로했다.

이에 정경미는 "사실 나는 술을 좋아하는데 윤형빈은 술을 마시지 못한다"며 "술 마시는 것에 대해 이해 못해주는 윤형빈에게 '넌 술을 안 먹어 봐서 몰라. 술을 마셔봐야 니가 내 마음을 알아'라고 말하며 펑펑 울었다"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함께 출연한 김숙은 "이영자와 나는 밥을 1, 2, 3차까지 먹는다"고 말해 다시 한번 주위를 폭소케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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