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 미국계 장외 외환(Forex/FX) 거래 기술 및 서비스 제공회사인 인터뱅크 FX가 서울 여의도에 한국 지사를 설립한다고 17일 밝혔다.

당초 한국지사는 지난 9월에 설립할 방침이었으나 현지 인력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두 달 늦게 오픈하게 됐다.

인터뱅크 FX는 이를 통해 한국내 FX마진 영업 기반을 확대하고 기존 제휴사들과의 협력를 강화하는 동시에 향후 국내 선물회사 및 증권회사와의 파트너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인터뱅크 FX 의 토드 크로슬랜드(Todd Crosland) CEO는 "인터뱅크 FX는 규제 장벽이 높은 시장에서도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며 "향후 한국 시장에 맞춤화된 외환거래 시스템을 제공하고 한국 시장에 특화된 현지 기술 및 운영진들이 실시간으로 고객사의 요구에 응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인터뱅크 FX는 최근 맞춤형 솔루션인 프라이빗 레이블(Private Label)을 국내에 론칭한 바 있다.

아울러 이번에 설립된 한국 지사를 통해 금융사의 자체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는 온라인 외환거래 플랫폼, 제휴사의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폭넓은 수익 공유 구조, 하루 24시간 현지직원의 업무지원 등 추가적인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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