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BS]

[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SBS 수목드라마 '미남이시네요'의 박신혜와 유이가 서로를 '신혜쭈' '유짱'으로 부르며 친밀함을 과시하고 있다.

극중 박신혜는 아이돌 그룹 '에이앤젤(A.N.JELL)'의 남장여자 고미남을 맡아 활약중이고, 유이는 국민요정인 가수이자 배우 유헤이를 맡아 열연중이다.

유헤이는 극중 자신이 좋아하는 태경(장근석 분)이 미남에게 관심이 가 있자 갖은 계략을 꾸며 괴롭히는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처음 만났다는 두 사람은 브라운관속과 달리 유이와 박신혜는 절친이다.

박신혜는 유이를 '유짱', 그리고 유이는 박신혜를 '신혜쭈'라는 애칭으로 서로를 부르며 우정을 쌓아가고 있다. 나이는 유이가 2살이 많지만 연기에 관해서는 박신혜가 선배라 서로를 존칭하는 것.

서로의 관심사에 대해 스스럼없이 털어놓은 두 사람은 대본 연습 때는 포옹도 자주한다.

특히 촬영 중 남장을 한 박신혜와는 달리 유이가 어쩔 수 없이 얇은 옷을 입고 등장 할 때면 홍성창 감독의 컷소리가 떨어지기 무섭게 박신혜가 자신의 핫팩을 유이에게 쥐어줄 정도이다.

한 제작진은 "드라마에서 보여지는 것과 달리 박신혜와 유이는 정말 친하다"며 "한 번은 두 사람이 드라마 종영이 가까워지는 걸 아쉬워하더니 이내 '촬영이 끝나면 꼭 같이 놀러가자'고 약속을 하는 걸 보고는 마음이 정말 훈훈했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18일 방송에서는 태경이 미남을 향해 자기를 좋아하는 걸 허락한다는 내용과 더불어 사진 한 장으로 신우(정용화 분)와 미남이 스캔들 주인공이 된 내용이 방송된다.

[사진제공=SBS]

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