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8일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하룻밤을 묵은 뒤 19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양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 이 대통령이 제시한 '북핵 일괄타결 방안(그랜드 바겐)' ▲ 한미FTA(자유무역협정)의 진전 방안 ▲G20 정상회의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청와대 외교안보라인 관계자는 이와 관련, "지난번 그랜드 바겐에 대해 미국 측과 실무적 협의까지 한 만큼 두 정상이 긴밀한 의견 교환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직후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회담 결과를 설명한 후 이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 한 뒤 주한미군 부대를 방문하고 출국한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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