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강원)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배우 지현우가 출연 중인 KBS2 월화드라마 '천하무적 이평강'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현우는 19일 오후 강원도 파인리즈리조트에서 열린 KBS2 '천하무적 이평강'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천하무적 이평강'은 지금까지 출연한 드라마 중 가장 힘들고 가장 재미있고 가장 열심히 촬영한 드라마"라고 밝혔다.

지현우는 극중 철부지 부잣집 도련님 주온달 역을 맡아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지현우는 "드라마에서 나는 '동네 북'이다. 대부분의 출연자들에게 맞는다. 여자한테 따귀를 맞은 것도 처음이다. 앞으로 물도 수차례 맞아야 하고 닭장에서도 잠을 자야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동안 출연했던 작품들 중 가장 고생을 많이하고 있다. 힘들기도 하다. 1,2,3,4부 때는 밝은 모습을 보였지만 7,8부부터는 감정신이 있다. 웃다 울다해야 해서 정신적으로도 힘든 것 같다. 하지만 가장 재미있게 출연하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고 밝게 웃었다.

'이번작품 연기적으로 변화된 모습은 있나'라는 질문에는 "이전 작품에서는 솔직히 주위의 눈치를 많이 봤다. 이번 작품에서는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다 해봤다. 감독님께서 자신감을 높여줬다. 그래서 인지 책임감도 더 생기더라"고 답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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