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탄소배출권이 국내기업 끼리 처음 거래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유엔(UN)에서 소수력사업으로 발급 받은 탄소배출권 7129CERs(온실가스배출권·1억7000만원)를 ㈜한국탄소금융에 판다고 20일 밝혔다.

탄소배출권이 국내 기업간 이뤄진 건 이번이 최초다.

수자원공사와 ㈜한국탄소금융간 판매계약은 23일 이뤄지고 배출권 이전 및 대금결재는 30일 이뤄진다.

수자원공사는 시화조력, 소수력 등 4개의 CDM(청정개발체제)사업을 UN에 등록하고 에너지효율 향상, 물류개선 등을 통해 온실가스를 줄여왔다.

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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