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한국무역협회(회장 사공일) 국제물류하주지원단이 23일 국내 유일의 아세안 전문 물류포털 사이트를 오픈한다.

아세안 물류포털은 무역협회가 우리 수출입 및 물류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무역협회는 현재 중국 및 일본 물류 포털도 운영하고 있다.

아세안 물류포털은 아세안 물류개요, 주요 산업 동향 및 경제전망, 물류통계, 물류정책 및 관련 법규, 물류 인프라 시설 현황 및 개발계획, 물류서비스 부문별 자유화 로드맵, 메콩강 유역 투자개발사업, 권역별 우리나라 진출 방안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한국의 대(對)아세안 수출규모는 493억 달러(총 수출의 11.7%), 수입 409억 달러(9.4%)로 중국과 EU에 이은 3위의 교역국이다. 지난 6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한-아세안 관계 발전방안, 주요 경제협력 등 한-아세안 FTA 투자협정을 계기로 양측 간 교역 및 투자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이번 아세안 물류포털 구축은 아세안 국가 진출을 희망하는 물류업계, 기업체 및 정부 관계자들에게 아세안 진출전략 수립 지원과 인터넷을 통한 정보제공 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