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델리스파이스 리더 김민규의 솔로 프로젝트 스위트피가 지난해 가졌던 콘서트 실황을 담은 라이브 앨범을 최근 공개했다.

파스텔뮤직을 통해 발매된 '클래식 콘서트 거절하지 못할 제안'은 지난 2007년 스위트피의 앨범 '거절하지 못할 제안' 발매에 이어 이듬해 열린 네 차례의 콘서트를 담았다.

지난해 2월 열린 '스위트피 클래식 콘서트'는 모던 록과 클래식의 협연을 통한 새로운 시도로 이목을 끈 바 있다.

공연에서 선보인 곡의 90% 이상을 오케스트라 편곡으로 선보였던 이 공연에는 유희열, 이적, 언니네 이발관의 이석원, 타루가 게스트로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기존에 스위트피가 발표한 음악을 비롯해 산울림의 '너의 의미', 빛과소금의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 등을 다시 불렀다. 자신이 속해 있는 델리스파이스의 히트곡 '차우차우'를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해 다시 연주한 점도 눈에 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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