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한전KPS와 유라코퍼레이션이 한국품질대상을, 권오현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담당 사장과 정동학 STX엔진 사장이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25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제35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이들을 비롯해 아시아나항공, S&T중공업 등 8개 기업·단체가 품질경영상을, 공군, 하이닉스반도체 등 총 15개 기업·단체는 국가품질상을 수상했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1년간 품질경영 활동에 앞장서 온 우수기업과 공로자 포상을 통해 품질경영 활동을 범산업적으로 확산·보급하기 위한 것이다.

또 올해 신설된 품질경영상 의료부문에서는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과 고려대 안암병원이, 교육부문에서는 성균관대학교, 동국대학교가 수상했다.

서비스품질우수기업으로는 비알코리아, 하이마트, 농수산홈쇼핑 등 9개 기업?단체가, 품질경쟁력우수상에는 금호폴리캠, 에넥스, 한국특수형광 등 5개 업체가 수상했다.

유공자 부문 시상에는 은탑을 수상한 이한구 현대약품 회장과 이승휘 세아특수강 사장을 비롯해 총 85명이 훈·포장, 표창 등을 받았다.

경수호 두산중공업 직장과 김대은 풍산온산공장 반장 등 28명이 품질명장상을 받았으며, 동부제철 인천공장 금바위 분임조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무지개 분임조 등 222개의 분임조가 우수 분임조상을 수상했다.

한편 1975년부터 시작한 국가품질경영대회는 생산성 및 품질향상 개선활동, 창조적 정신의 함양 등 품질경영 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며 산업경쟁력 강화에 공이 큰 기업체 및 근로자 등을 선정, 포상한다.

그 동안 국가품질경영대회를 통하여 443개의 품질경영 우수기업, 3923개의 우수 분임조, 1270명의 품질명장 그리고 1611명의 유공자가 포상을 받았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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