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중국 일부 언론들이 한국 여자 연예인들이 스폰(연예인에게 금전적으로 지원하고 성관계를 맺는 관계를 의미하는 속어) 관계에 있다며 실명을 보도하고 있어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중국 유명 포털사이트 시나닷컴 등에는 "한국의 모 언론사가 부유층 남성과 스폰 관계에 있는 한국 여자 연예인들의 명단을 입수했다"며 실명을 거론하는 근거 없는 기사들이 연일 게재되고 있다.

이들 중국 매체들은 "최소 2500만원부터 수억원에 이르는 계약금이 오간다" "중개인과 연예인은 절반씩 수익금을 나눠갖는다" "인터넷을 통해 스폰 관계를 맺기도 한다" 는 식의 내용을 전하면서도 구체적인 출처를 밝히지 않은 채 일부 유명 여자 연예인들의 실명을 사진과 함께 내보내고 있는 실정이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