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GS건설은 2010년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친환경 차양 개념을 적용한 '에코 서페이스'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1953년 독일에서 제정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레드닷', 'IDEA'와 함께 세계 최고 권위의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로 디자인 품질, 혁신성, 사용편리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GS건설은 2008년 '자이 유홈 시스템' 등 2개 제품, 2009년 '자이 픽스월(방음벽)' 등 총 5개 제품이 iF수상작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 수상을 통해 3년 연속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게 됐다.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에는 총 39개국 1061개 회사, 2486개의 제품이 출품됐다.

수상작인 '에코 서페이스'는 환경과 디자인을 동시에 고려한 실험적인 컨셉 제품으로 건물 외피를 덮고 있는 친환경 차양이 태양에너지의 양에 따라 수축과 팽창을 반복함해 냉난방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한편 GS건설은 자체 디자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매년 사내 디자인 전문가 육성을 위한 '자이 디자인 전문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건축 및 디자인 관련학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자이 디자인 피에스타'를 개최, 참신한 아이디어 및 디자인을 적극 발굴하고 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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