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탱 준지에 상하이 미디어 그룹 부회장, 예병태 기아차 일반지역사업부장, 챈 안지에 상하이 양푸시 비서관 등.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기아차가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한 아시안 X게임에 대한 후원을 3년간 연장했다. 오는 2012년까지 후원을 지속함으로써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활용한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24일 중국 상하이에서 주관사인 ESPN, 상하이 미디어그룹, 중국 익스트림 스포츠협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아 아시안 X게임 후원 연장 조인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 대회는 매년 매니아층을 늘려가고 있는 익스트림 스포츠 대회로 기아차는 지난 2007년부터 타이틀 스폰서로 후원을 확대해 대회명에 기아를 넣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올해 열린 대회는 140여개 국가에 중계돼 약 4000만 달러의 미디어 노출효과를 거뒀다.

이번 조인식을 통해 로고노출과 경기장 프로모션 등 기존 권한에 ESPN 네트워크를 활용한 2010년 남아공 월드컵과 NBA 방송스폰서십을 추가로 제공 받기로 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예병태 일반지역사업부장은 "대회 후원을 통해 젊고 역동적이며 모험적인 소비자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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