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이준오와 이융진으로 구성된 일렉트로닉 듀오 캐스커의 새 EP앨범 '유어 송스(Your Songs)'가 25일 발매됐다. 지난해 12월 네 번째 정규앨범 '폴리에스터 하트(Polyester Heart)' 이후 1년 만이다.

올해 두 차례의 단독 콘서트를 성공리에 개최한 캐스커는 절판됐던 2003년 데뷔작 '철갑혹성'의 재발매에 이어 새 앨범을 들고 팬들과 다시 만난다.

DJ 이준오의 인상적인 사운드 디자인과 보컬 이융진의 몽환적이면서도 감각적인 목소리가 조화를 이룬 캐스커의 새 앨범은 싱글로 먼저 발표됐던 '향'이 어쿠스틱 버전과 함께 수록돼 눈길을 끈다.

'유어 송스'에는 타이틀곡 모던 록 스타일을 도입한 동명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8곡이 수록됐다.

한편 캐스커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다음달 24일 서울 홍대 앞 사운드홀릭에서 새 앨범 발매를 기념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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