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SBS 수목드라마 ‘미남이시네요’가 소설 포토북이 발간됐다.

이번에 출간된 영상만화 ‘미남이시네요 1’은 즐거움과 보는 재미를 한 번에 담은 독특한 편집에다 현장을 그대로 보는 듯한 고화질 화면 캡처 이미지와 위트넘치는 대사들이 드라마스토리와 함께 담겨 있다.

버전이 다른 두 권의 책이 출간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서점에 책을 언제부터 살 수 있는지 문의를 하기 시작했고, 각 서점에서 출판사에 출간 시기를 앞당겨 달라는 부탁을 하기도 했다.

이미 팬들에게 ‘갠소(개인 소장)’ ‘완소(완전 소중)’ 아이템으로 입소문이 퍼진 책의 인기는 출간과 동시에 사실로 입증되고 있다.

특히, 콘서트 장면 공개 촬영이 있었던 23일, 인쇄를 마치자마자 촬영 장소에 배달된 드라마 영상만화는 즉석으로 300권 이상이 판매됐고, 출간 기념 이벤트 시작 3일 만에 3500개 이상의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대의 출판 불황이라는 이 시기에 출간 이틀만에 4쇄까지 인쇄를 돌리느라 정신이 없는 상황이라며 해당 출판사인 북로그컴퍼니 관계자는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드라마 영상만화와 소설포토북 ‘미남이시네요’는 12월과 1월에 걸쳐 2 ~ 3권이 출간될 예정이다.

제작진은 “‘미남이시네요’가 아이돌 그룹의 사랑과 성장 이야기를 신세대 배우들이 잘 소화해내면서 사랑을 받아왔다”며 “이 때문에 방송내내 이슈가 되었는데, 이번에 신세대 감성을 정확하게 짚어내는 문체로 구성된 영상 포토북 ‘미남이시네요 1’를 통해 드라마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남이시네요’ 후속으로 내달 2일부터는 한예슬, 고수, 선우선, 송종호 등이 출연하는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가 방송된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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