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오정해가 "뮤지컬 출연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오정해는 26일 오후 3시 20분 서울 신촌 유플렉스에서 열린 '진짜 진짜 좋아해' 제작 발표회에서 "부담은 안 된다. 부담은 욕심을 많이 부리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 같다. 욕심을 버리고 그냥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 뿐이라 부담감은 없다"고 말했다.

오정해는 여러 배우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오히려 배우면서 뮤지컬 배우로 거듭날 수 있다고 답했다.

오정해는 "장기 공연이고, 여러 배우들이 참여하니까 오히려 제 공연이 아닐 때 다른 배우들의 공연을 보면서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연습할때도 상대역이나 다른 배우들의 연기하는 모습을 지켜봐왔는데, 좋은 경험이고 재미있는 작업이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정해는 판소리를 통해 알려졌으며, 배우로도 자신만의 색깔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작품에서 오정해는 진성고 영어교사인 신장미 역을 맡았다. 이외에 박상민, 김진수, 신애라, 박해민 등이 출연한다.

한편, '진짜 진짜 좋아해'는 오는 28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나루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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