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정운찬 국무총리는 27일 "세종시를 자족도시로 조성하기 위해서 기업유치가 필수적인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할 필요가 있다"며 참여를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낮 12시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기업인,상의회장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세종시 문제 등을 비롯한 현안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당부했다.

정총리는 “기업의 투자위축, 성장력 잠재력 악화 등 우려에 대한 목소리가 크다”며 “국내 경제는 조금이나마 성장했지만 잠재력을 키우기 위해 기업의 투자를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또 “성장 잠재력을 위해 물적·인적·사회적 자본 축적이 절실하다”며 “한국은 글로벌 경제위기를 잘 극복하고 있다고 평가받지만 글로벌 경제위기 여파로 아직 힘들다. 위기를 극복하고 잠재성장력을 높이기 위해 질적 성장을 해야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온실가스 감축에 대해서도 기업인들의 분발을 주문했다.

정 총리는 “온실가스 감축목표설정은 당장은 부담을 만들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녹생성장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정부는 이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기업에서는 관련 기술개발 등을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