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추리활극 정약용 [사진=온미디어]

[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탐정으로 변신한 박재정이 연기 합격점을 받았다.

박재정은 지난 27일 첫방송한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조선추리활극 정약용'(이하 정약용)에서 탐정 정약용으로 분해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방송이 끝난 후 네티즌들은 공시 홈페이지에 “거슬림 없는 연기가 너무 좋았다”(kgyul) “역시 노력과 진심은 통하는 법, 사극이 너무 잘 어울린다”(ham0756) “발음, 감정연기 모두 업그레이드됐다”(air23choi) "신선하고 재미있었다"(mariposa87)는 등 호평을 나타내고 있다.

또 박재정 외에도 정약용을 돕는 똑 부러지는 다모 설란 역의 이영은, 첫 사극연기에 도전해 코믹한 모습을 선보인 홍석천, 천연덕스럽게 귀여운 바보 연기를 소화한 장동민, 7년 만에 TV에 돌아와 섹시한 매력을 선사한 정양 등 개성파 조연들의 맛깔 나는 열연도 돋보였다는 평이다.

덕분인지 '정약용'은 이날 케이블.위성TV를 포함한 통합시청률에서 평균시청률 1.13%, 최고시청률 1.66%(케이블 유가구 기준 1.25%, 최고 1.92%)를 기록하며 선전했다.(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메디컬 기방 영화관'을 만들었던 김홍선 감독이 다시 연출을 맡은 '정약용'은 화려한 영상과 감각적인 연출력으로 추리 사극의 묘미를 잘 살렸다는 평가다. 특히 스피디한 전개와 화려한 액션,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가 극적 재미를 더했다.

OCN의 박호식 팀장은 “빠른 극전개와 미스터리한 영상 등 TV에서 쉽게 보지 못하는 추리의 묘미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작품”이라며 “총 8화의 작품이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흥미진진하게 그려질 예정이므로, 계속적인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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