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한올제약이 46회 무역의 날 한국무역협회로부터 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한올제약은 작년 하반기부터 지난 6월말까지 1년간 118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2007년말 수출팀을 구성한 후 해외 각국의 의약품 인허가 작업을 추진한 결과다.

앞으로 전망도 밝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120여 개 제품 중 해외에 등록된 제품 위주로 수출을 진행하고 있지만 현재 개발 중인 기능성복합신약과 개량형 바이오시밀러 아토피치료신약 등이 제품화 되면 수출량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주요 수출국인 중국 동남아 국가들의 의약품 등록 및 허가 절차가 점차 강화되고 있어 국내 제약사들의 수출 여건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제품 등록과 거래처 확대를 강화해 내년에는 300만달러 수출탑 수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올제약은 현재 동남아를 비롯한 4개국에 19개 품목을 등록 완료했고 올해 안에 25개 품목이 추가 등록될 예정이다. 올해 수출 규모도 200만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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