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배우 최지우가 영화 '여배우들'에 출연하기를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최지우는 30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시사회에서 "굉장히 두근거리면 설레는 마음으로 영화를 봤다. 지금 이 순간 여배우로서 이 영화를 하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저희는 기분이 좋은데 보시는 분들도 같은 기분이었으면 좋겠다. 그 부분이 걱정이 된다."고 설명했다.

극 중 최지우는 지우 역을 맡아 한류스타로서 깍쟁이처럼 보이지만 심성이 착하고 기분파인 여배우의 모습을 산뜻하게 소화했다.

한편 영화 '여배우들'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일반인들은 잘 모르는 여배우들의 세계를 그린 영화로 사람들의 입을 타고 돌아다니는 풍문 대신 윤여정·이미숙·고현정·최지우·김민희·김옥빈 등 여섯 여배우들이 직접 전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다음달 10일 개봉.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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