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

"소지섭·송승헌이 '식신원정대'에 출연하면 김신영이 비키니를 입고 방송한다"

MBC드라마넷 '식신원정대'의 MC 정준하가 30일 서울 대치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식신원정대' 100회 특집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정준하는 "(소지섭, 송승헌을) 섭외해보겠다. 소지섭이 나오면 김신영이 비키니를 입고 방송하겠다고 말했다"며 깜짝 발언을 했다. 이에 김신영은 "농담이었는데 일이 커진다. 꼭 안 오셔도 된다. 방송만 봐주셔도 감사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신영은 "카라나 2PM, 2AM, 신동 등 아이돌 가수들도 우리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어한다"며 "솔직히 나는 진짜 배고픈 가수들을 부르고 싶다. 인디밴드 같은 분들을 초대하고 싶다. 음식을 갈구하는 분들이 오시면 천국의 맛을 느끼게 해드릴 수 있다"고 장담했다.

또 다른 MC인 현영은 "손호영이 다시 왔으면 했는데 이번 100회 특집 때 온다더라. 정말 매너 남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말한 후 "소지섭과 송승헌도 와야 한다. 정준하고 소지섭, 송승헌과 친하다고 꼭 한번 모신다했다"고 전했다.

지난 해 1월 4일 첫 회를 방송한 '식신원정대'는 내달 11일 방송에서 100회를 맞는다. 이날 정준하, 김신영, 현영 등 MC들은 MBC플러스 장근복 대표에게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영상 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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