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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 '7급 공무원' '불신지옥' '애자' 등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과시하며 2009년 충무로를 누빈 장영남이 생애 처음 영화 부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영화 '7급 공무원'의 장영남은 2일 열리는 30회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라 김보연(불신지옥), 김영애(애자), 김해숙(박쥐), 추자현(미인도)과 경쟁을 펼친다.

최근 MBC 수목드라마 ‘히어로’에서 진도혁(이준기 분)의 사고뭉치 누나 진도희 역으로 출연 중인 장영남은 이날 시상식에서 '굿모닝 프레지던트'의 임하룡과 기술상 부문 시상자로 나설 예정이다.

장영남은 "'애자' '불신지옥' '굿모닝 프레지던트' 등이 모두 좋은 결과를 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올해는 영화에 이어 드라마, 연극까지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정말 바쁘게 지냈는데 권위 있는 청룡영화제에 여우조연상 후보까지 올라서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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