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반도체 후공정 업체 네패스의 자회사 네패스LED가 LCD 패널라인 클린룸 형광등을 대체하는 LED 조명 납품에 성공했다.

네패스는 2일 국내 LCD 8세대 증설 라인에 LED 조명 전문 업체 중 세계 최초로 형광등 대체 조명을 납품했다고 밝혔다. 규모는 4000세트 이상이며 이달 중순까지 공사가 완료된다.

네페스LED가 개발한 LED 조명은 확산판을 사용하지 않아 광량의 낭비가 없다. 덕분에 기존 제품 재비 광량이 뛰어나고 기존 LED가 빛의 직신성 때문에 조명으로 사용하기 어려웠던 점을 극복해 일반 조명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병구 네패스 회장은 "LED 조명은 자외선을 방출하지 않아 빛에 민감한 LCD 미세공정 현장에서 유리하다"며 "내년에 LED 부문에서만 매출 2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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