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다양한 운양체제의 스마트폰에서 무료로 포토샵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국어도비시스템즈(대표 지준영)는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위해 '포토샵닷컴 모바일'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어도비는 애플 아이폰용 포토샵 애플리케이션에 이어 최근 구글 안드로이드폰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발표해 아이폰, 윈도 모바일,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OS기반의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토샵을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이폰용 포토샵 애플리케이션은 공개 직후 애플 앱스토어의 무료부문에서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며 사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포토샵닷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간단한 동작만으로도 기본적인 사진 보정은 물론, 색감, 농도, 노출까지 다양한 편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사진을 직접 그린 것처럼 보이게 하는 '스케치 툴(Sketch tool)', 예술적인 효과를 위해 미묘한 번짐 효과를 주는 '소프트 포커스(Soft Focus)', 따뜻한 느낌의 '빈티지 효과(Warm Vintage)' 등 다양한 기능이 제공돼 간단한 클릭만으로 사진의 느낌과 디자인에 변화를 줄 수 있다.

어도비 관계자는 "스마트폰에 내장된 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포토샵닷컴 모바일'을 통해 간단하게 편집하거나 다양한 보정 효과를 낼 수 있고, 온라인상에 사진을 저장하고 공유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박민형 한국어도비시스템즈 전무는 "포토샵은 이제 전문적인 용도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사진 보정을 위한 대중적인 툴로 자리 잡았다"며 "한국에서 스마트폰 사용자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포토샵닷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디지털 이미지 활용의 새로운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포토샵닷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mobile.photoshop.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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