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뉴스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미국 양대 모기지대출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웰스파고가 내년 주택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주택 가격이 내년에 추가하락하지 않을 것이며, 상업용 부동산의 디폴트도 우려할 부분이 아니라고 밝힌 것이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BOA의 케네스 디 루이스 회장은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서 열린 공개토론회에 참석, "주택가격이 안정되고 있다는 신호가 보인다"며 "내년에 주택가격이 4%정도 추가 하락하더라도 이는 지난 2년간의 가격하락에 비해서는 경미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 함께 참석한 웰스파고의 존 스텀프 최고경영자(CEO)도 "주택 가격의 추가 하락이 예상되지만, 특히 캘리포니아 지역의 주택시장이 안정되어 가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미국 주택시장이 회복세에 접어든 것은 수치로도 확인되고 있다. 지난 달 모기지 금리는 사상 최저 수준을 유지했으며 S&P 케이스실러 지수도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인 것. 무디스도 내년 은행들이 총 3360억 달러의 부채를 청산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루이스 회장은 미국 실업률이 내년 1분기에 정점을 찍은 다음 10% 수준에서 안정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GDP는 2.9%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사이드 모기지 파이낸스에 따르면 웰스파고와 BOA는 3분기 미국 주택 대출과 리파이낸싱 시장의 45%를 차지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BOA의 케네스 디 루이스 회장은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서 열린 공개토론회에 참석, "주택가격이 안정되고 있다는 신호가 보인다"며 "내년에 주택가격이 4%정도 추가 하락하더라도 이는 지난 2년간의 가격하락에 비해서는 경미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 함께 참석한 웰스파고의 존 스텀프 최고경영자(CEO)도 "주택 가격의 추가 하락이 예상되지만, 특히 캘리포니아 지역의 주택시장이 안정되어 가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미국 주택시장이 회복세에 접어든 것은 수치로도 확인되고 있다. 지난 달 모기지 금리는 사상 최저 수준을 유지했으며 S&P 케이스실러 지수도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인 것. 무디스도 내년 은행들이 총 3360억 달러의 부채를 청산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루이스 회장은 미국 실업률이 내년 1분기에 정점을 찍은 다음 10% 수준에서 안정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GDP는 2.9%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사이드 모기지 파이낸스에 따르면 웰스파고와 BOA는 3분기 미국 주택 대출과 리파이낸싱 시장의 45%를 차지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