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함정선 기자]MSI코리아(대표 공번서)는 보다 뛰어난 그래픽 성능을 지원하는 일체형PC 'MSI 윈드탑 AE2020'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제품은 모니터에 본체 기능을 갖춘 제품으로 멀티터치 기능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화면의 메뉴들을 손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손가락 두 개로 화면을 자유롭게 늘이거나 줄이고 방향을 돌리는 것이 가능하다.

MSI 윈드탑 AE2020은 멀티터치 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윈도7 홈프리미엄과 3차원 인터페이스를 탑재해 터치 기능 보다 향상시켰다. 또한 MSI는 사용자가 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아이콘 형식으로 정리해 보여주는 '윈드 터치 3D 유저 인터페이스' 기능도 적용했다. 사용자는 원하는 프로그램을 4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해 구성할 수 있으며 터치 한 번으로 간편하게 프로그램을 구동시킬 수 있다.


또한 이 제품은 16대 9 영화관 비율의 20형 화면을 탑재했으며 엔비디아의 '지포스 9300 그래픽코어'를 내장한 아이온(ION) 플랫폼을 적용하고 있다. 일반 내장 그래픽 칩셋보다 약 5배 높은 성능을 발휘, 풀HD급 동영상을 끊김 없이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3차원 게임이나 그래픽도 보다 선명하게 즐길 수 있다.

투명한 아크릴 느낌의 테두리에 화면 아래쪽에는 가죽을 덧대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의 디자인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이 제품은 화면 상단에 130만 화소 웹캠을 내장하고 있으며 6개의 넉넉한 USB 2.0 단자, 외부의 영상 기기와 연결할 수 있는 HDMI 단자 등을 갖추고 있다.

MSI 윈드탑 AE2020의 출시 가격은 110만원대 초반이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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