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스왑시장이 조용하다. IRS금리가 채권 현선물시장에 연동되는 모습을 보이며 상승하고 있다. 커브도 스티프닝되고 있다. CRS는 페이가 있지만 리시브가 없어 거래가 전무한 상태다.

한편 수출입은행이 장초반 IRS시장에서 1000억원 가량을 전일종가로 오퍼한 것으로 밝혀졌다. 스왑딜러들은 손님물량인지는 알수 없지만 크레딧라인이 되는 곳이 없어 좀 강하게 한것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

[표] IRS CRS 스왑베이시스 추이(1년물 기준) <제공 : 마켓포인트>

4일 오전 11시15분 현재 스왑시장에 따르면 IRS가 2년 이상구간에서 3~6bp 상승세다. IRS 1년물이 전일대비 약보합세를 기록하며 3.35%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3년물이 전일대비 4bp 오른 4.08%를, 5년물이 어제보다 5bp 올라 4.29%를 나타내고 있다.

CRS는 전구간에서 보합세다. CRS 1년물이 1.65%, 3년물이 2.90%, 5년물이 3.70%를 기록중이다.

스왑베이시스는 연이틀 축소세에서 반전해 소폭 벌어지고 있다. 1년물 기준으로는 전일과 같은 -170bp를, 3년물 기준으로는 전장 -114bp에서 -118bp를, 5년물 기준으로는 전일 -54bp에서 -59bp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계은행의 한 스왑딜러는 “IRS시장에서 수출입은행이 1000억원어치를 전일 종가로 오퍼했다. IRS와 CRS가 그밖에는 특별한 거래가 없어 보인다”며 “CRS시장은 페이가 있지만 리시브가 없어 거래가 안되는 상황이어서 오후장에 살짝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외국계은행의 스왑딜러도 “CRS가 거래없이 조용하다. IRS는 어제에 이어 비디시하지만 종종 차익성오퍼가 나오는 분위기”라며 “IRS커브가 좀 스팁해지는 분위기며 1년은 약보합권인 3.36%정도에 거래후 캐리성 오퍼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출입은행 오퍼는 손님물량인지 아침부터 선물이 약했는데도 거래가 됐다”며 “아무래도 크레딧라인이 되는곳이 없어서 좀 강하게 한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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