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이달 중 인천 서구 청라지구 A12블록의 '청라 웰카운티 12단지'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 공사는 건축공사 2800억원, 전기 통신공사비 500억원 등 3300억 원대 규모로 인천에서 지어진 역대 공공아파트 건설 사상 최대 규모다. 인천도개공은 조만간 아파트 단지 설계 작업이 끝나는 대로 조달청에 계약을 의뢰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청라지구 핵심 부지인 A12블록에 전용면적 85㎡ 이상 중대형 아파트 1220여 가구로 지어진다. 대지 면적 8만2895㎡에 19개 동이다.

인천도개공 관계자는 "아파트 설계 작업이 거의 끝나가고 있어 곧 조달청에 공사 발주 및 입찰 등을 의뢰할 것"이라며 "설계가 늦어질 경우 내년 1월로 미룰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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