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닷새 연속 상승세로 마감했다.

3D 관련주가 일주일 내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지능형 로봇 관련주도 급등세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4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11포인트(0.65%) 오른 483.63을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9억원, 143억원 규모의 매수세를 보였으나 기관은 166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CJ오쇼핑(-2.34%)과 동국S＆C(-0.1%)를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했다.
서울반도체가 전일 대비 450원(1.08%) 오른 4만2300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메가스터디(0.64%)와 셀트리온(0.72%), SK브로드밴드(0.55%), 태웅(0.26%) 등이 상승했다.

이날 가장 눈에 띈 종목은 로봇 관련주. 정운찬 국무총리의 지원 발언에 힘입어 급등세를 보였다. 유진로봇이 상한가로 치솟았으며 다사로봇(10.02%)과 다스텍(8.14%), 우리기술(3.11%)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13종목 포함 560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3종목 포함 351종목이 하락세를 보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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